[Piece of Pi]
나만의 감성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사당 피스 오브 파이
안녕하세요:)
무척 오랜만에 돌아온
꾸나입니다!
지난주말에
제가 지난번 즐겁게
다녀왔던 사당의 주얼리 스튜디오에
목걸이나 반지, 귀걸이를 사고 싶어
다시 방문해 보았는데요?
그새 새로운 모습으로 절 맞아주었습니다
더 발랄하고 귀엽게 돌아왔어요?!
키치하고 팝해진 분위기에 몰라볼 뻔 했지 뭐에요?
매장 전면 그래픽이 깔끔하면서도
포인트가 똫 있는 느낌이라 귀여웠어요.
게다가,
가오픈 중이라 샘플 세일을 진행한다는 문구에
지체없이 안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니 가오픈 행사 중이라 그런지
귀엽고 맛난 모양의 웰컴 쿠키가 반겨주고 있었답니다!
피스오브 파이의 반짝반짝 로고가
비스킷 모습에 남아 참 귀엽죠?
이름이 피스 오브 파이,
물론 파이가 그 파이가 아니지만 파이조각이
쿠키모양으로 담겨있는것도
참 센스있다고 생각했어요!
(말장난 좋아합니다)
곳곳에 놓여 있는 소품부터,
악세사리들까지
알록 달록하니 활기찬 느낌을 주었답니다.
저 분홍타일 장식장과 연녹색의 서랍을 보고
웨스앤더슨 감독의
호텔 부다페스트가 떠올랐어요!
저 타일 장식장도 직접 만드셨다고 해요
이곳 저곳에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전에는 주얼리 스튜디오였다면
조금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었더라고요!
다양한 생활 속 오브제나,
용품들도 늘어나서 아주 구경하는 재미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도리와 피피서울 탐방을...!
곳곳에 이렇게
그릇이나 거울과
같은 각종 오브제들이 있었는데
집안 이곳저곳에
놔두어도 참 예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이 인센스 스틱 거치대도
참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겉의 실루엣은 단순해보여도
투명한 용기 속 작은 파티클들이
그 안에서 회오리치는 듯 한 형태가
잔잔해보이지만 사실 속에선
바람이 불고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되더라고요
그런 소소한 재미들을 찾으면서
나는 어떤 취향을 가졌는지
나는 어떤 형태를 선호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지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아요.
그래서 천편일률적인 디자인보다는
이렇게 디자이너들이 직접 만든
손맛이 묻은 제품들에 시선이 더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공간이 넓은 공간은 아님에도
다양한 무드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실 모두의 악세서리 취향이
같을 수 없는데,
다양한 스펙트럼의 소비자를
타겟으로 디자인하셨구나..! 싶었어요.
이렇게 재료의 질감이 살아있고,
볼드한 터치와 볼륨감을 가진 제품들부터,
알록달록한 유리제품,
키치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의 제품들까지
스펙트럼이 넓어서
취향이 다른 친구들끼리 와도
서로 추천해주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느끼기에 예뻤던 장면들 위주로 한번 쭉
사진 보여드리려고요!
구석구석 디피되어있는
오브제들이 올망졸망 사랑스럽습니다
:)
함께 감상해주셔요
구석구석 디피되어있는 것도 예쁘지만
눈을 새롭게 뜨게
해주었던 것은...!
빈티지 의류였어요!
(+리소그라피 엽서도...!)
지난번에 왔을 땐 없었어요:)
저는 원래도 빈티지를 좋아하는 편인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면에서도
빈티지 의류가 좋지만
저는 다른 것보다도 디자인이 요즘의 제품과
달라 희소성이 있다는 점이 좋아요!
그리고 오래되었음에도 아직까지
헐지 않았다는 것은, 원래부터 원단이 튼튼하고
질이 좋은 옷이어야 가능하다는 점!
질 좋고 디자인도 희소가치가 분명한데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미국 하이틴 드라마에서
나올 것 같은 파스텔톤의 체크 치마도
예뻤고, 러블리한 디테일이 많은
옷들이 꽤나 있었답니다.
사이즈가 맞지않아 못 샀지만,
독특하면서도 예쁜 옷이었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내 취향은 어떤 것인지
어떤 요소들을 보았을때 행복하고
어떤 요소들이 나에게 잘 어울리는지
직접 느껴보고 대어보며
피스오브파이 서울과 함께
나만의 감성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셔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번외로
빈티지도 액세서리도 좋아하는 저는
세개의 장신구를 사왔어요!
메탈볼과 진주로 매듭지어진
꼬임 초커인데 제 아이보리 원피스랑
잘 어울리길래 냉큼 사보았습니다!
포인트로 괜찮지 않나요?
여기에 나중에 얇은 체인의
조금 더 긴 기장의
실버 목걸이를 레이어드해도
예쁠 것 같아요 :)
연두빛의 보석이 영롱한
얇은 체인의 브레이슬릿과
러프한 느낌의 두개의 반지를
겹쳐 낀 듯한 반지도 샀습니다!
세가지 모두 원래 가지고 있던 아이템들과도
느낌있게 잘 어울릴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그럼 모쪼록 좋은 하루 되세요!!
'도리꾸나 신변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7002번 버스] 노선단축 및 운행시간 변경 (13) | 2020.11.18 |
---|---|
사이트맵 (0) | 2020.10.24 |
[Studio DLD]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까마귀가 방문해봤습니다:) 신진작가님들의 스튜디오! (22) | 2020.10.22 |